삼년 전 처음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며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동시에 어느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시작했는데, 여기에는 몇가지 기준이 있었다. 1. 미국/영국/캐나다/유럽권 이상하게 나는 호주/ 뉴질랜드는 그렇게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제외했다. 내 결정은 주로 그냥 느낌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두 나라를 제외하는 데 큰 고민은 하지 않았다. 이후 선택지를 미국/영국/캐나다와 유럽권으로 나누어서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역시 큰 고민없이 유럽을 선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유럽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느낌이었지만, 이 외에의 현실적인 고민도 포함되어있었다. 첫번째는 학비였다. 물론 내가 교수가 되고싶은거였다면 학비에 관계없이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는 미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