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ic Writing 에는 몇가지 많이 쓰이는 방법이 있다.
주로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APA), Modern Language Association(MLA), Chicago Manual Style(CMS)가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우리과는 주로 APA 형식에 맞춰 과제를 하거나 References를 작성한다. 오스트리아에 와서도 많은 교수님들이 에세이나 쓰기 과제물을 요구하실때 APA형식을 요구하시는 걸로 봐서 전반적인 유럽의 분위기 혹은 교육학과들이 APA를 선호하는 것 같다.
APA의 경우 3년마다 추세에 맞게 References입력 방법이 갱신된다고 하는데, 현재 사용되는 것은 7th Edication이다.
나는 모든 과제를 작성할 때 APA의 형식에 맞추어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APA의 작성 규칙 중 중요한 것만 간단히 요약하면
- 모든 가장자리는 1인치로 문서는 왼쪽 정렬로 지정한다.
- 글씨체는 Times New Roman 체 12포인트를 활용하면 된다.
- 문장이 끝나면 띄어쓰기를 두번 해준다.
- 페이지 번호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숫자로 표기한다.
- 첫 페이지에는 제목, 작성자 성명, 소속 기관의 세부 정보 및 필요하다면 작성사의 간단한 노트를 넣어주면 된다.
- 문서는 Page> Abstract> Body> References> Appendices> Figures 순으로 진행이 된다.
- Abstrac는 두번째 장에 입력하고 해당 페이퍼의 요약을 입력하며, 150에서 200자 정도로 작성한다.
- Body는 세번째장부터, 문단의 첫 글짜는 5-7번 정도의 공백을 두고 시작한다.
- 인용구는 Body 부분의 인용된 자리에서 한번 간략히 들어가고, References부분에서는 형식에 맞춰서 모두 입력해야 한다.
꼭 문서를 작성할 때 뿐 아니라 References의 경우 발표 자료, PPT등에도 마지막 장에 규정에 맞추어 입력해줘야 한다.
기본적인 폼은 아래와 같다.
Author, A. A., Author, B. B., & Author, C. C. (Year). Title of article. Title of Periodical, volume number(issue number), pages. https://doi.org/xx.xxx/yyyy
하지만 자료의 출처에 따라(사이트, 책, 저널, 온라인 출판물 등...) 표기법이 달라지므로 그때그때 찾아서 종류에 맞게 표기해줘야 한다.
owl.purdue.edu/owl/research_and_citation/apa_style/apa_style_introduction.html
APA Style Introduction // Purdue Writing Lab
The Purdue University Online Writing Lab serves writers from around the world and the Purdue University Writing Lab helps writers on Purdue's campus.
owl.purdue.edu
해당 홈페이지에 보면 내가 참고한 자료의 형태에 따라 어떤식으로 References를 입력해야하는지 자세히 나와있다.
APA뿐만 아니라 다른 아카데미 쓰기 형식에 대한 안내도 함께 나와있으므로 과제를 할 때에는 먼저 형식을 참고해서 작성할 때 실수가 없도록 해야한다.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APA style(7th edition)이 있는데, 그 아래에 있는 APA formatting and style guide(7th edition)을 클릭한 후 아래에 나온 자료 형태중 출처에 맞는 것을 골라 선택하고 따라 쓰면 된다. 저널, 책, 온라인 출판물, 웹사이트, 심지어 비디오 등에 대한 출처 표기법이 모두 다르므로 잘 확인하고 표기해야 한다.
저작권이나 표절문제는 학회에서 굉장히 민감한 문제로 다뤄지기때문에 어떤 문서를 작성하든 다른 이의 문서를 참고했다면 출처를 표기해야한다.
내가 거의 오년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배운게 APA형식에 맞춰서 글쓰기였다.
생각보다 참고자료 목록을 작성할 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끔 출처 표기에 필요한 작성 연도나 날짜를 찾을 수 없을때는 울컥 성질이 나기도 하지만 이제는 처음 과제를 시작하며 글씨체를 Times New Roman으로 변경하고 자간을 조정하는게 과제의 본격 시작 전 준비운동처럼 느껴진다.
무엇이든 처음은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다.
기본적인 글쓰기 형식중 하나인 APA가 내게 있어서는 처음 대학원생, 유학생 생활을 시작하는 첫 기억의 한 장면같다. 처음 교수님이 내준 과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웠던 기억, 과 친구들이 하나하나 도와주고 함께 과제를 준비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